들어가는 말
바야흐로 N잡의 시대에 많은 이들이 블로그를 비롯하여, 쿠팡파트너스, 구매대행을 시작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동안의 인생에서 글은 많이 써왔지만, 딱히 나만을 위해서의 글은 20년 전 싸이월드 시절 빼고는 없었을 정도로, 직장에서 보고서, 사업을 따기 위한 사업계획서 등만 열심히 써왔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몇 개의 글을 통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고, 이제 글을 주기적으로 좀 쓰면서 약간의 수입도 생길 수 있다는 부푼 꿈을 가지게 되었는데, 조금 찾아보니 블로그 운영에도 올바른 방향정립이 필요한 것 같다. 다음에서 노출이 잘되는 법, 구글이 좋아하는 글, 블로그 운영의 장기 지속성에 대한 팁들을 살펴보니, 그냥 아무 생각 없는 똥글을 배설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블로그 3개 이상 오픈, 1일 10 포스팅을 하라는 강의와 전자책들
누군가로부터 블로그를 하면 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은데, 급한 마음에 블로그로 한 달에 1,000만 원 벌기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책이나 강의를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한다. 블로그를 여러 개 오픈해서 열심히 책을 베껴써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이슈글 위주로 자기가 개설한 모든 블로그의 1일 3 포스팅 이상 하라. 뭐 이런 요지의 강의인 듯 싶다. 난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물론 이렇게 몇 달 하다 보면 다음이 최적화를 해주어서 상위노출이 잘되고 유입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 블로그 할 맛이 생긴다고 들 한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이 진정 내가 원하는 본연의 내 모습일까? 안 지치고 블로그를 계속할 수 있는 동력이 진짜 떨어지지 않는 것일까?
돈 벌어다 준다던 블로그 강의의 한계
매일 이슈를 찾아 하이에나나 개떼들처럼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키워드에 대해 글을 쓰려니 뭔가 잘 모르겠어서 다른 블로그의 글을 보며 약간 변형하여 글을 계속 쓴다거나, 아니면 매일같이 이슈를 찾아 이슈글을 써대며 버틸 수 있는지 솔직히 나는 조금 의문이 든다. 이슈글은 재수 좋게 하루이틀 다음에 상위 랭크가 된 후 정말 금방 뒤로 밀리게 되는 현상이 있고, 또한 그러한 글들만 계속 올리면 다음에서 소위 블로거들이 말하는 저품질에 걸려 회생 불능의 블로그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은 단지 블로그가 (아니 애드센스가) 돈을 벌어다 준다고 매일같이 내가 잘 모르거나 좋아하지 않는 글들을 써 내려갈 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심심한 고찰을 해보았으면 한다.
그렇다면 방향은? - 구글 상위노출을 위해 천천히 다가가자.
정말 그렇다면 블로그를 오래 하기 위한 방향은 무엇일까? 다음의 일시적인 상위 노출과 급하락의 반복은 블로그품질 점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지속에 동기부여가 조금 떨어질 수 있으니, 우리는 구글이 원하는 방향으로 블로그를 운영해 보도록 하자. 구글이 좋아하는 형식의 글로 1일 1 포스팅을 열심히 하다 보면 구글에서도 우리의 끈기에 감동하여? 조금씩 노출을 늘려주고, 그간 쌓아온 글들은 이슈글이 아니기에 특별히 방문자 수가 감소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고수들은 구글의 안정적 노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결론
그래, 나의 성격 상 이슈들을 쫓아다니는 하이에나와 같은 모습을 지속할 수 없음을 본인 스스로도 잘 아니, 나만의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오랜 시간 블로그를 운영할 수가 있다. 더불어 돈도 벌면 좋기야 하겠다만, 너무 욕심을 부리면 결국 탈이 나는 법이다. 마침 구글이 좋아하는 글이 있다고 하는데 구글 SEO 최적화를 돕는 방법은 여기저기에 많이 널려 있으니, 그걸 참고해서, 내 머릿속에서 온전하게 잘 써내려 져 가는 글을 써보도록 하자. 나는 그렇게 하겠다. 그래야 오래갈 수 있고, 스트레스가 없어질 것이다.
나가며, -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글쓰기 영역은 인간의 모든 활동에 기본이 되는 영역이라 생각된다. 퇴사를 하고 이런저런 여러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정리를 하는 와중에 결국 좋은 글쓰기가 잘 돼야 나머지 것들도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생각이 정리가 되고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기본 코어 능력인 것이다. 이게 안되면 사상누각에 많은 계획들이 잘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글을 잘 쓰고 싶다. 지금은 글이 잘 안 써지는 데 이것조차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노력한다면 분명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앎의 파워, 앎의 기쁨을 누리기 위한 기초공사를 열심히 꾸준하게 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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