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프린터기 Canon G2910 구매후기, 리필 무한잉크 가성비 제품

 

들어가는 말

최근 오래도록 쓴 프린터기가 생명을 다해서 새로운 프린터기를 알아보았고, 결국 구매한 것인 캐논 Canon G2910입니다. 혹자는 왜 이런 출시된 지 오래된 유선! 프린터기를 사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가격과 출력 안정성, 유지비용을 고려하였을 때 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좋은 소비를 한 느낌입니다. 이 글을 통해 캐논 Canon G2910을 실제 구매하고 두 달 정도 사용해 본 경험에 기반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캐논 Canon G2910

캐논이라는 회사는 다들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고, 자잘한 스펙 또한 읊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그간 봐왔던 가정용 프린터기 평균의 대략의 크기와 무게로 퉁 치며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아 , 그래도 너무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44.5cm X 33cm X 16.3cm 크기에, 무게는 6.3kg입니다.

나머지는 딱히 알 필요 없습니다. 가격 상당히 나이스하고, 리필식 잉크 방식이라 유지보수비 저렴하고, 해상도도 사진전용 인화지로 뽑아도 사진과 같이 손색없이 나올 정도로 화질이 좋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출력속도가 태생이 잉크젯이라 회사에서 쓰던 복합기 생각하면 안 됩니다.

집에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는 사진

 

캐논 Canon G2910 장점

1. 매우 저렴한 가격

  가격을 소제목 1번으로 둔 이유는 역시 이것이 제일 큰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10만 원 안쪽으로 이 제품보다 더 싼 제품이 있는데, 무한잉크, 잉크리필 방식이 아닌 제품들입니다. 그러한 프린터기를 사면 처음에는 좋아 보이다가도 결국에는 유지보수비가 은근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고요.  

이 제품은 무한잉크 방식 중에 최저 수준으로 싼 가격(139,000원)과 유지보수 잉크비용도 최저 수준으로 싸서 오래도록 잘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아울러 구매 시 대용량 잉크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잉크를 따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잉크의 줄어드는 속도를 보았는데 다시 살날까지 아직 한참 남아서 걱정이 없네요.

 

2. 걱정 없는 유지보수비

 제조사에서 최소조건으로 마케팅하는 포인트는 흑백 6,000장, 컬러 최대 7,000장의 출력이 가능한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잉크 한번 사면 한동안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기준 캐논 정품 잉크 비용 4색 세트가격이 12,000원 정도 하네요. 하나당 용량은 135ml입니다. 

 

3. 쉬운 사용성

 사용성이 쉽다는 장점도 꼽고 싶습니다. 처음 제품을 세팅할 때 잉크를 넣는 과정에서 손에 잉크 한방을 안 묻히고 깔끔하게 넣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무한잉크라고 해서 한동안 유행했었던 게 기억이 아는데 그때 잉크를 리필할 때 손이 엉망이 되어 잉크리필타입 프린터에 별로 안 좋은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하영 완전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유선 연결방식이어서 출력이 안정적으로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선방식일 경우에 출력이 안 되는 경우, 내가 아는 컴퓨터 지식으로도 해결이 안 될 때 시간 계획이 다 틀어져 정말 난감했던 적이 있었는데, 유선은 그럴 일이 없어서 이게 저는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여백 없는 출력기능

출력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쓰던 복합기 출력 수준 동등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사진첩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인화지를 별도로 구매하여 출력테스트를 해봤는데 정말 그냥 사진인화한 것이랑 다를 바 없네요. 

 

더욱이 큰 장점은 바로 여백 없이 출력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한동안 프린터기 세계를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프린터기는 항상 여백이 있게 출력이 되는 게 디폴트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이 프린터기는 여백이 하나도 없는 출력을 지원하네요.

4 X 6인치 인화지로 출력해보았는데 흡사 사진과 똑같은 퀄리티로 여백하나 없이 출력됨

 

4. 기타 일반 (빠른 배송)

이것은 제품력은 아니고 유통에 관한 이야기인데, 고장 난 프린터기를 대체해야 할 일이 있어서 살짝 급한 마음에 결재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로켓배송도 아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캐논공식물에서 주문을  17:54분에 했는데 다음날 11:00에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좌)결제일시 8월 24일 17:53 (우)배송완료일시 8월25일 오전 11:00

 이외에도 여러 잔잔한 장점들이 있지만, 이 정도가 2달 정도 쓰면서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프린터기라고만 했는데 당연히 스캔과 복사됩니다. 스캐너해상도는 1200 dpi입니다. 

 

 

 

캐논 Canon G2910 단점

저는 솔직히 단점을 전혀 못 느낄 정도로 잘 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유선이다 보니까,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분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억지로 짜내보자면, 먼저, 유선연결 방식이라는 것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요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무선이 아니라 거추장스럽게 선을 연결해서 쓰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분명 저와 같은 수요도 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전에는 무선 프린터기를 썼었는데, 간혹 통신이 잘 안 되어 출력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프린터 할 거 있으면 대부분 회사에서 하므로 집에서는 거의 안 쓰다가, 정말 급할 때 필요한 경우에 출력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 출력이 안되어서 정말 짜증이 났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사용성과 저와 같이 컴퓨터를 잘 몰라서 세팅이 어려운 분이라면 안정적인 유선방식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맺음말

캐논 Canon G2910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여러 장점 중에 사실 가정용 프린터기에 돈 쓰기 싫었는데, 초기 구매가가 저렴하고, 유지보수비도 저렴한 프린터기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그냥 이거 사시면 됩니다.

만약 유선방식이 정 싫으시다면 기능과 모양은 똑같은데 무선으로 출력되는 방식인 G2920으로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G2910은 현재 139,000원에 살 수 있는데 G2920은 현재 189,000원입니다. 50,000원이 더 비싸네요. 저라면 그냥 5만 원 아끼고 G2910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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