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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모니모 monimo,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첫번째 프로젝트

by Cleanfount 2023. 10. 19.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2022년 4월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이 모여 만든 금융사 공동브랜드로 '삼성금융네트웍스'라고 있습니다. 화재, 생명, 카드, 증권 등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고, 대부분의 국민 중 적어도 이 회사들 상품 중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을 정도로 메이저 회사들과 삼성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와 같은 약간은 특수목적 금융계열사들이 합심하여 만든 삼성의 종합 금융 브랜드입니다.

 

삼성네트웍스 BI 이미지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 BI, 기존 삼성로고랑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계열사 내 금융 쪽을 묶어서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신 전략인 것 같습니다. 별도의 법인 설립 기업은 아니고 브랜드입니다. 삼성금융 계열사가 공통으로 사용하기 위해 BI도 개발하여 이미 사용 중이네요. 그런데 1년 여만에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첫 프로젝트가 요새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니모'라고 광고를 하도 많이 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모니모 Monimo 서비스 

 

모나모 앱 로고
모나모 앱 로고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적절한 시간이 지난 후 실체가 있는 서비스가 드디어 나왔네요. '모니모'라고 삼성 계열사 간 금융 통합 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런 종류의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앱은 내 스마트폰에 무수히 깔려 있어서 또 이런 걸 설치하기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삼성 금융 계열사의 상품을 은근히 사용하고 있고, 차라리 통합 관리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되나 궁금하기도 하여 한번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뭐 우리가 그동안 겪어본 이러한 종류의 금융앱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찬찬히 뜯어보니 조금 결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짧게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기존에 비슷한 앱 서비스 대비 추가적인 편의성 확보

금융계열사들을 모아놓은 게 어느 정도 시너지는 있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마이 탭에 가보면 카드, 생명, 화재, 증권 4개사에 중에 상품을 가지고 있는 게 있으면 확인이 가능하고, 없는 경우 크게 거슬리지 않게 관련된 카테고리의 상품 추천이라던지 필요한 정보나 혜택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카드, 생명, 화재, 증권 앱 화면 이미지
생각보다 오르가나이징이 잘되어 있다. 기존의 다른 앱들은 뭔가 위계가 안맞는 부분도 있었는데, 구조화가 잘되어 있음

 

예를 들어 저는 삼성증권에는 별도의 계좌가 없기에, 이 앱에서는 제 정보대신 계좌개설하면 5,000원 지원하고, 다양한 투자를 위한 정보 습득을 할 수 있는 사용성을 보여줍니다. 클릭을 하면 삼성증권 화면으로 이동하여 더 상세한 내용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카드나 생명, 화재도 동일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 진부한 내용으로 보이지만, 하나하나 제공하는 정보의 퀄리티가 나쁘지가 않습니다. 비슷한 중상 이상 퀄리티의 금융 관련 정보를 통합된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게 좋네요. 

 

아, 계좌 잔액확인, 송금 등의 기본적인 은행업무가 가능합니다만, 이 역시 우리는 많이 겪어봤듯이 자산정보를 한 곳으로 끌어와야 되는 번거로움이 조금 있습니다. 여기, 저기 다들 자산통합관리를 외치며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자산관리를 이런 식으로 한 번에 정리하고 이용하는 사용성을 가지고 싶은 소비자들은 이걸 여기저기에 벌리지 않고 어디에 한 번에 정리하여 쓰고 싶다는 욕구가 있습니다.

다른 데에 이미 벌려놓은 자산통합관리 앱이 한두 개쯤은 다 있기 때문에 막상 하려니 조금 귀찮은 게 있기는 하지만 삼성에 상품을 많이 가진 분이라면 요렇게 통합앱 하나 쓰면서 관리하고, 주력은행 앱 하나 쓰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내자산 보고 화면 이미지 캡쳐본
내자산 불러오기를 한다면 한번에 보기쉽고 간결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중

 

 

 

얕은 수준의 뉴스 피드가 싫다면 차라리 이걸...

첫 시작화면(투데이)에 뜨는 뉴스피드가 조금 유용한 듯합니다. 앱을 설치하고 주요 관심사를 설정하는 과정을 거치면 맞춤형 관심소식 뉴스피드를 만들어서 제공을 합니다. 관심분야도 주제가 꽤 많습니다. 이게 그런데 읽기가 편하고 위에서도 잠깐 언급하였지만 퀄리티가 좀 있습니다. 경제 부분의 경우 삼성증권에서 만든 보고서 비슷한 질 좋은 정보를 많이 제공을 하고 있네요.

여기저기 정제되지 않은 너무나 많은 정보와 저질뉴스 보면서 출퇴근하지 마시고 자기 관심사로 정해둔 내용 기사들 쭉 읽어보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맞춤형 뉴스피드 화면 캡쳐본
좌관심분야를 설정해두면, 해당 주제가 매일 맞춤형으로 뜨게 된다. 이를 클릭해보면 맨 우측과 같이 꽤 괜찮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생각해보면 삼성증권에서 매일 증권, 경제 관련 자료르르 주는 셈이다.

 

 

보상률이 높은 리워드 모니모머니 시스템 '젤리'

이런 앱에서 흔히 등장하는 리워드 시스템이 모니모도 있습니다. '젤리'라고 표현하는 모니모머니인데, 이게 그런데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일단 기본 상태에서도 비슷한 사용패턴의 경우에 타 앱들의 리워드 동등 이상 수준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체감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 나아가서 멀티플 적용이 되네요. 앱에 참여한 4개사 중에 자신이 상품을 4개 사 것 다 가지고 있다면 리워드의 1.5배,  3개 사 상품을 가지고 있으면 1.3배, 2개 사는 1.2배, 1개 사는 1.1배의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모나모 리워드 시스템 이 레벨별로 다름을 알 수있게 해주는 이미지 캡쳐본
이게 다른 여타 앱들과 조금 다른 차별성을 보입니다. 결국 삼성 상품 많이 가진자가 좋음

 

 

저 같은 경우는 앱 설치하고 잠깐 뭐 한 것 같지도 않은 5분 만에 이미 100원이 들어왔습니다. 젤리 1개에 최대 15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초기 프로모션 상태라서 그런지 어쩐지 모르지만, 현재 나온 리워드 앱 중에서는 보상률이 제일 높은 것 같습니다.

 

 

 

맺음말

간단하게 모니모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금융 앱이 너무 비슷비슷한 게 많아서,  주거래은행과 주거래 카드 아니면 모조리 지워버리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이 앱을 내가 과연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물음표이기는 합니다. 다만, 삼상상품을 이미 많이 쓰는 분이라면 한 번에 금융 관리를 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간단한 은행업무까지 볼 수 있는 동시에, 질 좋은 개인맞춤형 뉴스피드와 보상률 높은 리워드 시스템까지 다 같이 누리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더 고민해 보고 사용할지 말지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니모 - 모니모

 

www.monim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