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 효과

정부에서 마련한 지원을 적극 활용하자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어서, 기본 9월 28일(목)~10월 3일(화) 6일간의 연휴가 생기며, 직장인들 중 각자의 사정에 맞게 휴가를 3개만 더 쓴다면 10월 9일(월)까지 총 12일 연속 휴가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6일의 기본 연휴에 정부는 내수를 진작하기 위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했고, 우리는 그것을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지원 정책이 있다.

•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9월 28일(목)~10월 3일(화) 6일간
• 숙박할인쿠폰 배포: 오픈마켓에서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5만 원 이상 예약 시 3만 원 할인)
•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내가 20만 원을 내면 회사와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매칭하여 총 40만 원의 쿠폰을 줌 (12월 29일 내 사용가능)
•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전통시장 수산물 구입 시 34,000원 이상 구매 1만 원 환급, 6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환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숙박할인 쿠폰발급 지원은 몇 해에 걸쳐 국민들이 학습이 되어 특별할 것은 없지만, 아주 유용한 지원책이니 꼭 활용했으면 한다. 4인가족 기준 KTX 청량리-강릉 편도의 경우 약 104,000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톨게이트 비용도 절감되어 약 절반의 비용으로 가능하니, 너무 KTX만 고집하지 말자. 그리고 지방에 여행을 오면 반드시 차가 있어야 되는 여러 상황들이 있어서 결국 KTX를 타고 와도 렌트를 해야 되니 개인 자가용 이용이 더 이득이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의 경우는 한국광관공사에서 예산이 아직 다 소진이 안되어 계속 시행 중에 있는데 이것은 본인이 속한 회사가 조금 움직여줘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므로, 총무부에 적극 건의하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간단한 노력 아닌 노력을 해보도록 하자.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추가로 진행된 차수가 9월 14일에 끝나는데, 또 시행한다고 하니 수산물을 살 것이라면 대형마트도 좋지만 전통시장에서 사는 것이 매우 이득이다. 좋은 예로 문어를 들면, 문어 한 마리 사고 2만 원 거슬러 받는다고 보면 되겠다.

 

이번 추석 연휴에 높은 비율로 연휴를 떠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이번 연휴에 10명 중 7명이 여행 떠난다

여기 어때라는 여행, 여가 플랫폼에서 추석연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결과는 아래와 같다.

• 대체공휴일 지정, 긴 연휴가 생겨서 여행욕구가 생긴 비율: 93.3%
• 추석연휴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은: 1박 이상의 여행 82.2%
• 실제로 여행계획을 세워 여행을 떠나는 비율: 71.5%
• 국내와 해외 중 어디를 가는지?: 국내 88.3%, 해외 11.7%
• 여행계획은 어떻게 세웠는지?: 평균 2.7일, 여행인원 2.7명, 여행경비 1인당 평균 22만 8천 원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평소보다 여행욕구가 많이 높아졌고, 실제로 여행을 가는 계획을 세운 비율이 70%가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정접이 한번 더 들어가 10월 4~6일에 휴가 3일을 추가하여 유럽에 간다는 이야기도 꽤 들릴 정도니, 이번 연휴를 벼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혹시,  출산율도 오를까

예년대비 이 시기에 국민들이 1박 이상 여행을 많이 할 것임이 확실한데, 이 상황이 혹시 출산율의 소폭 상승으로 연결될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23년도 2분기 출산율이 0.7이라는 발표가 있었는데, 이는 거의 국가 붕괴 수준이라고 하니 안 하던 나라걱정도 슬슬하기 시작한다. 각설하고, 연휴가 9월 말 10월 초니까, 미리 알림에 메모를 해두었다가 내년 7월~8월 경의 출산율을 까먹지 말고 꼭 확인해 봐야겠다.

 

이게 바로 10월 2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정부의 큰 그림이 아닌가 하는 뇌피셜 똥글이었다. 

임시공휴일 지정 및 각종 정부 지원책 마련-> 연휴 6일 확정 -> 여행을 많이 떠남 -> 내수진작(1차 목표 달성) -> 출산율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