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는 인공지능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22년 말 ChatGPT를 필두로 여기저기서 무수히 많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출시되었습니다. Chat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서부터,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달리 등의 합성데이터 생성형 이미지 서비스부터 Text to Video 서비스인 Runway Gen2 등등 정말 인공지능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 아닐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한국에서도 WRTN이나 CNAI 같은 인공지능회사가 나오고 좋은 실적과 기대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WRTN은 저번에 한번 다뤄본 적이 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CNAI라는 한국의 인공지능 기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NAI 씨엔에이아이
CNAI라는 한국 AI회사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기사를 찾아보면 삼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들이 많이 모여있는 인공지능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같은 미래가 너무 궁금해지는 한국의 인공지능 기업입니다. 합성데이터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 이미지 서비스와 AI 휴먼 서비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선보인 맥락정보기반 CC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19년도에 설립되었고 위에 열거한 서비스들이 출시한 게 얼마 되지 않은데, WRTN만큼이나 한국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목말라 있던 한국인들에게 더욱더 친화적인 인공지능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는 듯하여, 앞으로 많이 기대되는 한국의 인공지능 회사입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IVV - 합성데이터 활용 이미지 서비스
TIVV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관심이 조금 있는 분들이라면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젼과 같은 Text to iamage, Image to image의 서비스를 알 것이고 이 회사들이 제공하는 무료서비스를 한 번쯤은 이용해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런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는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이 구려서인지, 뭔가 이미지가 만들어지기는 하는데, 제가 원하는 형상의 이미지를 딱 뽑아내기가 조금 어려워 뭔가 사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도 그냥 재미 삼아 몇 번 해보고 나중을 기약하고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CNAI에서 제공하는 TIVV라는 서비스는 위에서 열거한 외국의 생성형 이미지 툴보다는(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더 초개인화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온 이미지의 미세조정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동양(한국)의 회사이다 보니 아무래도 동양(한국)과 관련된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하고 동양(한국)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Runway Gen2를 사용할 때 레퍼런스 이미지 없이 동양인이 포함된 이미지를 생성시키려고 애써봤는데 제가 원하는 결과와 매우 먼 이미지여서 실망을 했던 적이 있었기에 한국회사의 이 서비스는 아무래도 아시안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더 많이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매우 상대적인 이야기라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chatGPT와 같은 훌륭한 서비스가 있음에도 저는 결국 요새 WRTN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인 친화적인 사용성에 똑같은 현재 제 수준의 프롬프트 입력능력 수준에서 WRTN의 아웃풋이 더 적절한 것 같고 실생활에 활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한글!) 왠지 생성형 이미지 서비스에도 한국 기업의 서비스가 더 내가 원하는 이미지에 가깝게 결과를 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 있네요.
대표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TIVV 서비스는 일단 IP를 기반으로 한 B2B에 먼저 집중을 하겠다고 하여, 위의 서구권 서비스에 비해 일반인들이 접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 방향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협력이 가능한 확보된 IP의 학습을 통한 생성이미지가 산업적으로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실제로 TIVV 서비스 홈페이지는 있는데, 잠깐의 오류인지 아직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을 해보지 못했습니다.('24.1. 중순 기준). 뭐 곧 사용이 잘 되겠죠. 제대로 써보고 다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ola - 인공지능 휴먼 서비스
CNAI에서 제공하는 또 다른 서비스로 Pola가 있습니다. AI 휴먼 서비스인데, 이 서비스는 실제로 23년도 우수조달에 등록이 되어 대학교, 대형병원, 기관 등에 공급이 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무섭도록 실제 사람과 같은 형상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TTS(텍스트를 생생한 음성으로 변환) 서비스를 하는 게 요지인 서비스입니다.
이의 실제 활용처는 대학에서 교육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할 시 매번 실제 강사를 써서 일일이 환경을 세팅하고 촬영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사람이 촬영하고 뭔가 오류가 있는 부분은 수정이 어렵기도 하고, 수정을 하게 되면 자막으로 처리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자료의 최신성 문제로 또다시 제작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pola 서비스를 이용하면 관리자가 자료를 입력하여 바로 동영상 교육자료를 자신이 의도한 바와 매우 가깝게 만들 수 있고 수정도 쉬운 큰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이나 컨벤션이나 대형시설에 안내에 필요한 솔루션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캐릭터를 바꾸고, 내용도 바꿔가면서 안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씨앤에이아이 홈페이지 안내에 따르면 AI 휴먼 베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용을 해주게끔 하는 채널을 열어두고 있는데, 일반인이 서비스신청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홈페이지 참조)
NexLook - 맥락정보 기반 CCTV
작년 서울에서 일어난 일련의 몇 가지 공포스러운 묻지마 살인사건이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로 표방하는 '밤에도 안전한 서울'이 무색해질 정도로 여기저기서 묻지 마 범행이 일어났는데, 이러한 범행도 결국 캐치하기는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징후가 있게 마련인데, 이 서비스가 그러한 징후를 잘 잡아내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넥스룩은 실시간 사건만을 포착 및 탐지하고 분석하는 기존 인공지능 CCTV의 단점을 보완한 솔루션으로, 사건의 앞뒤 맥락을 파악하도록 하는 맥락정보 기술을 접목해 탐지능력을 고도화한 차세대 인공지능 CCTV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설명하는 맥락정보 기반 지능형 CCTV의 기능을 하나 예로 들면, 거동이 수상한 사람, 예를 들어 몸속에 칼을 지니고 있다가 흉기를 노출하였을 시 이상행동으로 인식하여 흉기를 숨기고 이동해도 CCTV가 계속 트레킹을 하여 동선과 현재 위치 등을 치안 및 관련 행정조직에 이벤트 가능성을 알려줌으로써 범죄예방율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치로 활용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서울에서 묻지 마 강력범죄가 일어나서 거기에 착안하여 서비스가 개발된 건지 어쩐지 전후사정은 알 길이 없지만 23년 서울디지털재단의 지원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시연하였고 올해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하여 주요 지하철 역 내에서 실증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장의 의지가 느껴지기도 함)
맺음말
글을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요지는 한국에 잘 나가는 인공지능 기업이 있다더라입니다. 위에서 열거한 합성데이터 서비스, AI Human, 맥락정보기반 차세대 CCTV 등의 서비스를 살펴보면, 특정 분야에 치중한 서비스가 아니라 AI를 활용하여 사회에 필요한 부분을 AI기술을 통해서 풀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회사 인력비중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70%라고 하니 이쪽으로 진심인 회사인 듯합니다. 미래가 기대됩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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