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 한글친화 생성형 AI
작년 말 Chat-GPT의 출시 이후 세상이 천지개벽을 하고 있습니다. 글을 잘 못쓰는 사람,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사람들에게 인공지능을 통해 획기적인 서비스가 마련되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챗지피티를 시작으로 이러저러한 인공지능 툴들을 써보고 있는데, 최근 뤼튼 WRTN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고, 이 서비스가 매우 공격적인 서비스 행보를 보이고 있어 즐거운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본문 - 뤼튼 WRTN
이미 많은 분들이 생성형 AI 창작 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Chat-GPT 3.5, Chat-GPT4, 미드조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의 글과 이미지 창작 서비스에서부터, 동영상 생성 서비스 Runway Gen2, 인공지능 번역기 DeepL, 인공지능 보이스를 활용한 동영상 편집기 Vrew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편의서비스가 많습니다.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싶은데 각 개별로 어디 어디 찾아들어가서 사용하다 보면 영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뤼튼을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인, 한글 친화적인 뤼튼의 장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 친화, 한국어 잘하는 AI 뤼튼
뤼튼은 한국에서 개발한 한국어 전용 AI 서비스입니다. 물론 여타 서비스들도 프롬프트 지니 같은 추가적인 설정을 통해 한글 친화적인 환경으로 구축하여 사용할 수가 있으나, 초기의 사용자들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리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시도를 해보다가 짜증이 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Chat-GPT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일단 먼저 영어라는 게 문제입니다. 물론 한글 프롬프트 앱 설치 및 구글 자동번역기를 활용할 수는 있겠으나, 뤼튼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한글 자연어 처리에는 못 미치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함 모델이 아닌 오픈 AI, 네이버 등이 제공한 라이브러리를 활용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고 진화하여 나갈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일단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적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얻게 해 준다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편하게 하네요. 또한 상위메뉴에 '툴'에 들어가 보면 여러 글형식의 템플릿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블로그, 마케팅, 쇼핑몰, 학생, 논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 필요한 글 양식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질문만 잘하면 됩니다.
2-in-1 서비스, 글과 이미지 생성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사용
뤼튼은 글 생성과 이미지 생성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활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글 생성은 Chat_GPT, 이미지 생성은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을 활용합니다. 쉽게 말해 뤼튼 홈페이지의 대화창에 글 생성 문답법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글을 얻을 수 있고, 또 역시 '무슨무슨 이미지를 그려줘'라고 문의를 하면 그림을 그려줍니다.
이게 장점인 이유는 뤼튼 하나에서 챗지피티와 스테이블 디퓨전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굳이 다른 사이트에 들락거리지 말고 여기에서 한글로 챗지피티와 스테이블 디퓨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의 동등이상을 얻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많은 서비스가 생겨나는 시점에 복잡하지 않게 컴퓨터 사용성을 조금 더 좋게 만들어 줍니다.
공격적 서비스, Chat-GPT 4 버전 무료 사용가능, 무제한!
우리가 무료로 사용하는 Chat-GPT는 버전이 3.5로 학습 데이터가 2021년 것까지로 최신 정보를 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군가 물어보면 전임대통령 이름을 답하기도 하지요. GPT-4 버전에서는 최신성을 담은 서비스를 제공하나, 이는 유료서비스인데 어찌 된 일인지 뤼튼에서는 Chat-GPT4를 활용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을 합니다. 굳이 돈 주고 Chat-GPT4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그것도 별도의 설정 없이 한글로! 무제한 무료로!
사용 시 유의해야 할 점
대부분의 인공지능 서비스가 그러하듯이, 'Garbage in garbage out'을 유념하고 사용을 해야 합니다. 질문을 똑바로 하면서 학습을 시켜야 내가 원하는 답과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이라고 모든 걸 다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사전의 지식으로 학습을 시켜줄수록 더 좋은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질문을 단계별로 찬찬히 하면서 한 뎁스 한 뎁스 들어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무작정 최종 결과물로 필요한 거를 내놓으라고 하면 엉뚱한 답을 꾸역꾸역 하는데 이는 원하는 결과물이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전 정보를 주면서 유도를 하며 구체화를 시켜야겠습니다.
이미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글 외에도 유사한 사진의 학습을 시키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상 뤼튼에 대해 짧게 살펴보았습니다. 올해 150억 Series A 투자도 결정이 되고 누적 투자금액이 190억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시장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글 AI, 한국어 잘하는 AI 개발은 국내에서도 난제 중의 난제인데, 뤼튼 역시 대부분과 비슷하게 오픈 AI 모델에 포함된 한국어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고 AI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한국어 전용사전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한글 AI의 고도화가 이루어질지 궁금합니다. 여하튼, 우리는 현존 최고의 한글 AI 서비스를 잘 사용하면서 회사의 앞날이 잘 되기를 지켜보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IT 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오퍼짓 유나이티드 (0) | 2023.10.28 |
---|---|
다글로, 모든 음성을 다 글로 만들어 준다는 Daglo (0) | 2023.10.24 |
캡컷 capcut PC버전 파이널컷 대체가능 무료 영상 편집프로그램 (0) | 2023.10.17 |
Vrew(브루), 인공지능 영상 편집기로 누워서 유튜브하기 (0) | 2023.10.09 |
생성형 이미지 AI, Runway 강력한 기능, 사용법 (0) | 2023.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