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많은 분들이 목표를 세우고 실천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중에서 '독서 몇 권하기'가 꼭 단골로 나옵니다. (얼마 못 가 시들시들해지기는 하지만)
우연히 아내가 쉽게 읽히는 책이지만 당신에게 필요한 내용이 있는 것 같다며 추천해 준 첵이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만 시간 내서 읽어보라고 권해준 책이 있는데, 책이름이 '10억짜리 독서법'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아내개 이야기해 준 대로 쉽게 쉽게 읽혀 한 시간 정도만 시간을 내어서 한번 읽어보기를 권할 법한 책이라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10억짜리 독서법
한동안 책이란, 유명하면서 어렵게 읽히고 오랜시간 부여잡고 읽어야 성취감도 느끼고 뭔가 똑똑해진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런 류(?)의 책은 딱히 골라서 보게 되지 않았는데, 우연한 기회로 읽어보았고, 생각보다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의식과 독자를 향한 그 딜리버리가 비교적 좋았던 책 같습니다. 목차의 순서도 있겠지만 임팩트 있었던 내용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제목: 10억짜리 독서법
- 작가: 손승욱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자료화 독서법의 막강함
작가는 자료화 독서법이라는 개념에 대해 나름의 정립을 하고 그 중요성을 독자에게 설파합니다. 그의 내러티브를 살펴보면,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겪은 매우 흡사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자료화 독서법이라는 개념입니다.
저 역시 책을 읽는 동안에는 와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 와 정말 좋은 책이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금 더 잘 살 수가 있을 것 같아.라는 착각에 빠져 살기가 일수였기 때문입니다. 책을 다 덮으면 거의 대부분 그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인 것입니다. 대충 나중에는 희미하게, ' 아 그 책 좋은 책이지.'라는 희미한 감정만 남고, 내용은 도무지 생각이 안 나는 게 태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책을 읽어봤기 때문에 다시 그 책을 열어볼 생각은 안 하고 그냥 그렇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작가도 똑같은 경험을 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쉽게 제시해 줍니다. 여기까지는 대체로 여러 책이나 유튜브 메시지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인데,, 그 방법론이 기가 막힙니다.
새로운 노션(Notion) 사용성의 발견
작가의 노트법으로 스스로 노션을 사용하는 방법, 사용성에 대해 공개를 하였는데, 이게 별 시덥잖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게 저는 거의 이 책의 핵심 포인트로 다가왔습니다.
노션(Notion)을 개인적으로 이렇게도 쓰는구나, 머리가 번쩍했습니다. 회사에서 협업툴로 손색이 없기에 잘 쓰고 있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도, 개인적으로 이렇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제시한 독서노트의 노션 활용법은 단기간에는 그 효과가 미비할 수는 있겠으나, 이게 쌓이고 쌓이면, 정말 강력해질 것이라는 것을 읽는 순간 바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핸드폰 앱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기에 굳이 집에 가서 종이노트를 펼치고 찾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책을 읽고 노션에 남기고, 이를 반복하면서 내가 나도 모르게 지향했던 관심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통계로도 활용이 되고, 카테고리화하여 반영구적으로 노트필기를 남겨놓고 이를 쉽게 쉽게 꺼내보고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덩실덩실하네요.
물론 작가가 정말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 중의 하나가 '실천'인데, 그 '실천'이 뒤따른다면 이러한 사용성은 개인을 성장시킬 수밖에 없는 정말 좋은 제안과 실제의 방법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가 던지는 추천도서 목록
책 속에 많은 명작들이 숨어있습니다. 본문에 작가의 내러티브를 끌고 가는 과정에서도 나오는 여러 책들이 있고, 맨 뒤에 따로 추천도서를 리스트업 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말이야 방귀야 같은 책들이 아닌 것으로 보이고, 그 출판사나 개별작가와의 이해관계고 없이 순수하게 작가에게 도움이 되었고, 작가가 지향하는 삶에 핵심 메시지를 주었던 책들로 여겨집니다.
아직 작가의 책이 제대로 나온 건 없으니 작가가 추천하는 책을 읽는 것도 그가 제시하고 지향하는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될 수 도 있으니 이 책들을 한 번씩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맺음말
책을 얼마만큼 읽었느냐, 하루 몇시간 읽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 줄을 읽어도 그 한 줄이 나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작가는 해주고 있으며, 이를 가능케 하는 실제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도 제시를 해줍니다. 책이 얇고 쉽게 읽힌다고 무시해서는 안 되는 책입니다. 오히려 이를 통해 심연의 독서의 세계로 빠지게 해 줄 활짝 열린 게이트웨이 역할을 아주 성실히 해주는 책이라 올해의 가벼운 추천도서로 널리 퍼트릴 생각입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 작가와 일면식도 없고, 누군지도 전혀 모르며 이해관계가 전혀 없이 순수히 자발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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