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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피아노 야매로 단기간 내 속성으로 빨리 배우는 법

by Cleanfount 2024. 1. 20.

 

 

딸아이에게 피아노를 사주고 나도 한번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에, 꼼수를 찾고 있었는데, 친구가 추천해 준 책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단기간 내에 그럴싸한 흉내는 낼 수 있게 되는 놀라운 야매 가르침이 있어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전지한 님 감사합니다. 그 책은 바로 '누구나 일주일 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이라는 책입니다. 

누구나 일주일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누구나 일주일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이 책은 우리가 피아노를 전혀 못 치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바이엘, 체르니 등 정통 피아노 교본과 같은 가이드를 제시하는 형식이 아닙니다. 피터팬컴플렉스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전지한 님의 젊은 날 연애와 피아노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피아노를 전혀 못 치는 사람에게 야매로 그럴싸한 수준까지 초 단기간에 피아노를 어느 정도 쳐 보일 수 있는(?) 사파무공과 같은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누구나 일주일안에 피아노 죽이게 치는 방법 (전지한 지음)

 

 

코드 잡는 법을 심플하게 알려준다

학교다닐 때 음악시간에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 CDEFGABC가 도레미파솔라시도라는 것도 정말 다 크고 성인인 된 후 한참이나 지난 후에야 알게 되었을 정도로 무지할 정도로 잘 몰랐었는데, 책에서 제시해 준 C코드, F코드, G코드 이런 것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두 관계에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코드 외우는 것도 무작정 지루하지 않게 최소한의 코드를 가지고 하나의 곡을 부를 수 있도록 지은이가 선곡해준 곡을 바로 따라 부를 수 있게 가이드해 줍니다. 이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어 이거 봐라 코드 몇 개 외워서 한곡을 칠 수 있네? 이런 느낌이 들게 되고 자연스레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그 곡은 바로 조성모의 가시나무, 존레넌의 Imagine입니다. 기본코드 7개를 외우고 얼추 따라 해보니 됩니다. 효율 극강으로 어설프게라도 피아노 폼 좀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책이 뒤로 갈수록 어렵기는 하지만,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다 해본다면, 뭔가 야매로 있는 척? 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야매? 같기도 하지만 여하튼 전지한 님 감사합니다.

 

 

 

유튜브 영상자료 제공

책만으로 이해가 어려운 분들이 있을 것을 고려해 전지한 님 유튜브 채널을 보면 이해가 더 빠릅니다. 피아노를 전혀 못 치는 사람을 기준으로 말하면, 저의 경우는 책에서는 손가락 파지법? 순서를 몰라 올바른 방법을 알고 싶었는데,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고, 페달 밟는 템포를 잘 못 찾겠어서 고민했었는데  이 역시 유튜브 영상을 보고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영상링크를 통해 모든 챕터의 영상가이드를 확인하시면서 배움을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15년 전의 영상이긴한데 아직 플레이가 잘되게 살아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니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맺음말

이래저래 피아노 치는 흉내를 내고 있으면 딸아이가 와서 이건 피아노 치는 게 아니야 하면서 본인이 가르쳐주겠다고 본인이 배운 방식대로 저를 가르치려고 합니다. 아직 코드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은데 아빠가 뭔가 피아노를 자기가 배우고 생각하는 대로 치는게 아니라서 계속 부정을 하고 있음이 조금 안타깝기는 하지만 계속 이렇게 조금씩 익숙해져서 기회가 될 때 조금 있는 척?이라도 할 수 있게 만들 생각입니다. 

 

 

피아노를 전혀 못 치는데, 이래저래 흉내 좀 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강추천합니다. 일단 재미있습니다. 앞부분의 젊은 날 지한님의 이야기도 재미있으니 가볍게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