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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파가 예상되면 어떤 주식을 사야됩니까

by Cleanfount 2023. 12. 5.

 

2023~2024년 겨울 어쩌면 꽤나 강한 한파가 올 수 있다고 하면서 꽤 이해가 쉽도록 설명을 해놓은 좋은 글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주인장님이 기후 전문가이신 것 같은데, 글 하나하나가 주옥같습니다. 기후와 관련하여 사회현상과 연계한 인사이트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방문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파이리강아지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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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년 올겨울 날씨 전망 북극해빙면적 감소, 음의 북극진동 지구온난화, 엘니뇨 영향 혹한, 한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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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한파가 예상된다는 가정하에 사볼 만한 주식은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난방과 관련된 회사'에서 잘 골라서 투자를 해보면 어떨까 심심해서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비전문가는 주식하기가 정말 힘이 드네요. 그냥 원초적인 접근입니다.) 어디까지나 비전문가의 개인의견 뇌피셜이며,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저는 주식으로 돈을 제대로 벌어보지 못했습니다. 

한파가 예상되면 어떤 주식을 사야됩니까?

 

 

난방과 관련된 회사

그렇다면 난방과 관련된 회사는 어떤 회사들이 있을까요.  난로회사, 보일러회사, 도시가스회사, 전기장판회사, 겨울 옷 잘 만드는 회사 등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카테고리가 있겠지만 저는 이 분류에서 한 기업씩 뽑아낸 다음에 한번 소액으로 한번 사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늦은 것일 수 도 있습니다.) 그냥 웃자고 쓰는 글입니다.

 

 

 

난로회사 - 파세코

난로회사는 신일과 파세코를 고민하다가 파세코로 결정하였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캠핑을 좋아하여 난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신일과 파세코를 알아보던 중에 결국 신일 팬히터를 사기는 했었습니다만, 파세코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 코스닥 상장사이고 나름 한국에서 난방기기 잘 만드는 좋은 회사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 회사였기에 그냥 고른 것입니다.(제품이 예쁨, 오오!)

 최근 3년 주식흐름을 보니 겨울 목전에 좀 오르고 봄부터 떨어지는 패턴을 계속 그리고 있어서 지금 사서 대충 내년 3~4월에 팔면 어떨까 하는데, 이런 생각은 항상 슬픈 결론으로 이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보일러회사 - 경동나비엔

보일러회사는 귀뚜라미, 롯데기공, 대성 쎌틱 에너시스, 린나이 등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동나비엔을 고른 이유는, 이 회사가 보일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장판까지 취급을 하고 있어서입니다!! 위의 제 분류 상 전기장판 만드는 회사도 찾아야 되는데, 이 회사가 보일러도 만들고 전기장판도 만들고 있어서 이 회사 하나로 퉁 치기로 했습니다!(정말 무개념인가요.)

 이 회사의 차트는 제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겨울에 최저점을 찍기도 하고 여름에 최고점인 경우도 있고 하기는 하지만 광고모델 마동석 형님을 믿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에너지회사 - 예스코

에너지회사는 예스코로 정했습니다. 이 역시 별다른 이유는 없는 뇌피셜입니다. 서울(강북), 경기동북부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로 보이는데, 최근 몇 개월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보아 지금 들어가는 게 살짝 늦은 게 아닌가 하는 자기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것을 찍어보았습니다.

 

 

겨울옷 잘 만드는 회사 - 코오롱

 겨울철 아웃도어 의류는 코오롱 아닙니까. 역사도 길고 겨울에 생각나는 오리털 파카! 브랜드는 코오롱이 생각나는 아재입니다. 저번달 주가가 최근 3년의 기간 동안에 최저점을 찍고 슬슬 올라가고 있는데, 왠지 느낌적인 느낌으로 조금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 근거와 분석은 하나도 없이 왠지 더 오를 것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드는 이유가 뭔가.)

 

 

 

맺음말 (개소리를 장황하게 쓴 이유)

이 글을 쓴 이유는 주식계좌를 열어두고 이종목, 저 종목, 나름의 분석, 카더라통신, 전문가추천 등등으로 접근해 본 그간의 이력에서 별다른 수익이 없었기에, 그동안 한 번도 안 해본 계절? 시즌성으로 진짜 원초적으로 접근해 본 투자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투자를 함에 있어 차트를 꼭 잘 봐야 되는 건지, PER, PBR, ROE 뭐 이런 것들이 진짜 중요한지 잘 모르겠고, 이런 거 하나 없이 그냥 그 유명한 '원숭이픽'으로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고, 차마 완전하게 원숭이픽을 할 수는 없어서 올 겨울 지구온난화, 엘니뇨 영향으로 북극의 빙하가 정말 많이 녹아 제트기류 어쩌고 해서 혹한과 한파가 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관련되는 주식을 사 보기로 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절대 아니며(이글보고 이 종목들을 투자를 하면 제정신 아닐 듯), 혹여나 이상한파가 올 수 있는 겨울이 예상되는 분들은 한파와 관련된 회사를 잘 서치 및 분석하여 좋은 종목을 사도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