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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토트넘 레거시 번호제 도입, 손흥민은 805번

by Cleanfount 2023. 10. 27.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구단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894년부터 지금까지 1군 경기를 뛴 모든 선수들에게 고유번호를 부여하며 토트넘의 역서에 그들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한 레거시 번호제도를 도입하여 기록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손흥민 역시 2015년 입단 후 1군 경기 출전 시점에 맞는 번호를 부여받았습니다.

 

토트넘 레거시 번호제 도입, 손흥민은 805번
역대 1군경기 참가 선수들의 고유번호 부여를 실시한다고 밝힘(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의 레거시번호는 805번

손흥민은 2015년  입단 이후 9번째 시즌을 치르면서 통산 152골 77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부문 6위이며, 이번 시즌부터는 새 주장 역할까지 맡았고 올 시즌 무패 행진 중에 있습니다. 

구단에서 공개한 유니폼을 보면 805번이란 숫자가 작게 쓰여 있고, 그 밑에 손흥민 백넘버 7번이 크게 보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레거시 번호가 프린팅 된 유니폼을 입게 되는 모양입니다. 

 

805번이 새겨진 손흥민 유니폼 이미지 캡쳐
손흥민 유니폼에 새겨진 805번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기타 다른 선수들은 몇 번을 부여받았나?

그렇다면 토트넘을 거쳐간 기타 다른 선수들은 몇 번을 부여받았는지가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이영표 전 선수의 경우도 토트넘에서 맹활약한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영표는 709번을 부여받았습니다.

현재 한국 국대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전 선수도 토트넘에서 선수로 뛴 시절이 있었으며 이분의 레거시 번호는 617번입니다. 

손흥민과 같은 시즌에 토트넘에 데뷔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803번, 델레 알리는 804번, 키어런 트리피어는 806번으로 부여를 받았으며, 토트넘의 대스타였던 해리케인은 이보다 더 일찍 데뷔를 하였기에 조금 더 빠른 번호인 767번을 부여받았습니다.

 

기타 다른 선수들의 레거시 번호를 알고 싶으시면 아래 공식 홈페이지 해당 글에 가서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명 한 명 찾아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네요. 저메인 데포? 피터 크라우치? 궁금 궁금.

 

Legacy Numbers: The full list | Tottenham Hotspur

Check out the full list of our Legacy Numbers

www.tottenhamhotspur.com

 

나가는 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옛말이 있는데, 맞죠, 누구나 이름을 남기기는 하죠. 다만 널리 알려지느냐 아니면 가족 정도만 아느냐가 정도이겠죠. 한 사람이 큰 과업을 이루고 그의 이름이나 흔적을 오래도록 남기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축구계에서도 엄청난 성과를 이루면 백넘버가 영구결번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러하나 레거시 번호를 부여받는 것은 필드에서 뛰는 현역선수이든, 은퇴선수이든, 소속팀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는 데에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